December 20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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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에게 눈부신 존재라는 것
사랑의 이율 배반
- 이정하
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.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.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.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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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에게 눈부신 존재라는 것, 나 역시 눈물 겹다.
당신도 눈부신...
당신을 사랑하기 위해
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나는 이해해야 한다.
받아들여야 한다..
당신이 늘 내 곁에 함께 있어주진 못한다는 것을,
함께 있고 싶은 순간, 같이 하지 못함을 인정해야 한다.
그리고 알아야 한다.
비록 내 곁엔 없지만 당신의 마음만은 함께 있다는 것을.
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이 없는 게 아니듯이,
당신도 언제나 그렇게 늘 내 곁에 있어왔다는 걸, 있어줄 것이라는 걸…
난 이해해야 한다.
머리로 이해하는 것처럼 마음에서도 받아들이기가 쉽진 않지만 이것이 당신을 사랑하는 방법임을 깨달았다.
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, 나는 기꺼이 받아들이는, 이해하는 노력을 할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