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eb
4
♬ 'Origin of Love' - Hedwig and the Angry Inch ♪
사람들은 어딘가에 자신의 반쪽이 있을 거라고 믿고, 그 반쪽을 찾길 원한다.
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우리는 그 사람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시험에 들게 한다.
그러고선 이 사람은 나의 반쪽일까, 아닐까 답도 없이 고민을 한다.
그래. 어쩌면 지금 그 사람은 당신의 반쪽일수도 있고, 아닐 수도 있다.
하지만 그건 끊임없는 물음으로 답을 얻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.
태초에 하나를 둘로 쪼갠 이는 너그롭지 못해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야 그 답을 알게끔 해뒀으니까.
자꾸 질문하면 답을 알 수 없도록 만들어 뒀으니까.
그냥 지금은 곁에 있는 그 사람을 바라보면 되는 것이다.
그냥 사랑하면 되는 것이다.
나의 반쪽은 어쩌면 내 마음 속에 있는 건지도 모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