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layholic

Aug 22
조금은 쌀쌀했던 작년 가을의 어느 날, 우리는 선유도공원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.
몰랐던 사이도 아닌데,  우린 서로 조금은 어색해했고, 조심스러웠다.
시원함과 쌀쌀함을 번갈아 느꼈던 그 공기마냥 우리 마음도 설레임과 어색함이 교차됐던 것 같다.
너와 걷던 길, 함께 앉아 마시던 커피, 한강을 바라보며 앉아 나눴던 이야기들이 모두 다 생각났다.
선유도공원을 홀로 걸으며, 찌는 듯한 더위보다 힘들었던 건 너의 부재였다.
아직 너와 가보지 못한 곳을 홀로 걸을 땐, 다음에는 너와 함께 오겠다는 희망이 남지만 너와 왔던 곳을 홀로 걸을 땐, 네가 없는 자리가 더 없이 허전하다.

조금은 쌀쌀했던 작년 가을의 어느 날, 우리는 선유도공원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. 몰랐던 사이도 아닌데, 우린 서로 조금은 어색해했고, 조심스러웠다. 시원함과 쌀쌀함을 번갈아 느꼈던 그 공기마냥 우리 마음도 설레임과 어색함이 교차됐던 것 같다. 너와 걷던 길, 함께 앉아 마시던 커피, 한강을 바라보며 앉아 나눴던 이야기들이 모두 다 생각났다. 선유도공원을 홀로 걸으며, 찌는 듯한 더위보다 힘들었던 건 너의 부재였다. 아직 너와 가보지 못한 곳을 홀로 걸을 땐, 다음에는 너와 함께 오겠다는 희망이 남지만 너와 왔던 곳을 홀로 걸을 땐, 네가 없는 자리가 더 없이 허전하다.